해외여행 수요가 점점 다시 살아나고 있는 2025년, 여름 시즌은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무더운 날씨를 피해 시원한 바닷가에서의 휴양,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혹은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해외여행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여름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고 실제로 많이 찾는 인기 해외여행지 3곳, 괌, 하와이, 다낭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각 도시의 특징과 여행자 유형, 예상 경비, 계절에 따른 날씨 특징 등을 고려해 볼 때, 이 세 여행지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만큼 다양한 여행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괌은 가까운 거리와 쇼핑,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하고, 하와이는 고급 리조트와 다채로운 자연경관, 전통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휴양지이며, 다낭은 가성비 좋은 숙소와 다양한 관광,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여행지는 선택보다 준비가 중요합니다. 여행 시기와 목적에 따라 맞춤형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괌, 하와이, 다낭을 각각의 키워드별로 나눠 상세히 비교하고 소개하니, 2025년 여름 해외여행지를 고민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괌 - 가족 여행과 쇼핑의 천국
괌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의 가까운 위치에 있는 미국령 섬으로,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여름철 휴양지로 즐겨 찾는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괌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괌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간편한 입국 절차와 안전한 치안입니다. 미국령이지만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을 통해 여행이 가능하고, 비교적 치안이 안정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들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괌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인 해변인 투몬비치(Tumon Beach)는 물이 맑고 얕으며, 파도가 세지 않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해변을 따라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이 밀집해 있어, 숙소 선택의 폭도 넓고, 대부분의 숙소에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에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 키즈 프로그램, 가족 맞춤형 서비스가 잘 준비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쇼핑 측면에서도 괌은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괌에는 T갤러리아 면세점, 마이크로네시아몰, 괌 프리미엄 아웃렛(GPO)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미국 브랜드 제품들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다양한 세일 이벤트가 진행되므로,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 명품 브랜드, 스포츠 의류, 키즈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괌의 식문화 또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입니다. 아시아풍 음식은 물론, 미국식 햄버거, 피자, 스테이크 등의 메뉴도 다양하며, 최근에는 한국 식당이나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현지 식당들도 증가하고 있어 현지 음식이 부담스러운 가족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괌 내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많은 편이어서 언어 장벽도 낮아, 영어가 서툰 여행자들도 큰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괌은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도 추천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교통이 복잡하지 않으며, 운전 방식도 한국과 비슷해 운전 스트레스가 적은 편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시내 외곽의 아름다운 해변이나 관광 명소, 예를 들어 사랑의 절벽, 이나라한 천연수영장, 피시아이 해양공원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이동할 때도 편리하고, 비용 면에서도 합리적입니다.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은 괌의 날씨가 덥고 습하지만, 해양 활동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시즌입니다. 평균 기온은 28~31도로 높은 편이며, 스콜성 비가 간혹 내릴 수 있지만 금세 그쳐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이 시기에는 항공권과 숙소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1~2개월 전에는 예약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 리조트의 경우 가족 전용 패키지나 키즈 클럽이 포함된 상품들이 많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와이 -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천국
하와이는 전 세계 수많은 여행자들이 한 번쯤 꿈꾸는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미국의 50번째 주이자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하와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된 세계처럼 느껴질 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따사로운 햇살, 풍부한 문화와 역사, 다채로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가족, 연인, 신혼부부, 친구 누구와 함께 떠나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하와이의 대표적인 도시는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입니다. 이곳은 하와이의 정치, 경제, 관광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이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와이키키 해변은 부드러운 백사장과 푸른 바다, 야자수가 어우러진 완벽한 휴양지로, 서핑을 배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도가 있으며, 석양이 질 무렵 해변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그야말로 황홀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하와이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독자적인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와이 원주민의 전통문화는 여전히 생생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루아우(전통 축제)에서는 훌라춤과 전통 음식, 불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이올라니 궁전이나 비숍 박물관 등을 방문하면 하와이 왕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여타 휴양지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하와이만의 특별한 가치 중 하나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하와이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오아후 외에도 마우이, 카우아이, 빅아일랜드(하와이섬) 등 각각의 섬마다 고유의 자연환경과 관광 명소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마우이섬의 하나 고속도로는 열대우림과 해안 절벽, 폭포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고, 하와이섬에서는 여전히 활동 중인 킬라우에아 화산을 직접 볼 수 있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도 있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색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싶다면 섬 간 이동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와이의 음식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입니다. 포케(생선회 덮밥), 로코모코(햄버거와 계란을 곁들인 밥), 라우라우(고기와 채소를 타로잎으로 감싼 음식) 등 하와이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한국 등 다양한 아시아 문화가 융합된 퓨전 요리도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현지 농장에서 수확한 신선한 열대과일은 여행 중 언제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입니다.
하와이는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쇼핑몰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다양한 쇼핑 옵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국 내 타주보다 세일즈 택스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의류나 전자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또한 각종 서핑 용품, 하와이 로컬 브랜드 의류, 기념품 등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선물용 아이템을 찾는 이들에게도 제격입니다.
하와이는 평균 기온이 연중 26~30도를 유지하며 여름철에도 기후가 온화해 장시간 야외 활동이 가능합니다. 단, 햇볕이 매우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선글라스를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렌터카를 이용해 섬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이나 각종 투어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어 여행 초보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낭 - 가성비 최고의 아시아 휴양지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핫한 해외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연코 ‘가성비’입니다. 저렴한 물가와 항공료, 합리적인 숙박비에 더해 다양한 관광지와 문화 체험, 맛있는 현지 음식까지 더해지면서 다낭은 여름철 휴양지로서 최고의 선택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여름에도 여전히 다낭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으며, 가족, 커플, 친구, 혼행 등 다양한 여행 유형에 모두 적합한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낭의 대표 명소 중 하나는 바로 미케비치입니다. 이 해변은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하얗고 부드러운 모래와 따뜻한 바닷물, 탁 트인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특히 미케비치는 상대적으로 한산하고 깨끗해 여유롭고 편안한 해변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아침에는 조깅이나 산책을, 낮에는 일광욕이나 해수욕을, 저녁에는 석양 감상을 하며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다낭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바나힐로, 유럽풍 테마파크와 ‘골든 브리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1,400미터에 위치한 바나힐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정상에서는 유럽의 중세풍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골든 브리지는 두 개의 거대한 손이 다리를 떠받치는 독창적인 구조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포토스폿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낭 근교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 호이안과 후예가 있어, 다낭을 거점으로 한 베트남 중부 여행 루트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호이안은 밤이 되면 수백 개의 등불로 거리가 환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도시로, 야시장, 전통시장, 소원 등 띄우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후에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만큼 고궁과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 탐방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제격입니다.
다낭의 또 다른 강점은 음식입니다. 베트남 음식은 향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다낭에서는 쌀국수(퍼), 분짜, 반쎄오, 반미 등 다양한 베트남 현지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는 싱싱한 랍스터와 조개, 새우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미식 여행자들에게도 큰 만족을 줍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한식당도 많이 생겨, 식사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여행 중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다낭의 스파와 마사지가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고급 스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발 마사지, 전신 마사지, 아로마 세러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서 받는 마사지 한 시간은 진정한 여름휴가의 힐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여름의 다낭은 평균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덥고 습한 편이며, 간헐적인 스콜이 자주 내릴 수 있지만 대부분 짧고 금세 그치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스콜 직후 하늘이 맑게 개면서 해변의 경치가 더욱 선명해지는 장면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항공권과 숙소는 여름 성수기인 만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낭 시내에는 고급 리조트부터 저가 호텔, 풀빌라 등 다양한 숙소 옵션이 있어 예산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